일상 생활

[아이간식] 귤주스 만들기

탐스러운 하루 2021. 1. 29. 16:21

 

 

안녕하세요^_^

하루하루 소중하게 살고 싶은 두 아들맘 체리쉬데이입니다.

 

겨울하면 딸기와 함께 새콤달콤한 귤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겨울이 되면 항상 귤 한박스씩 사다놓고 까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입 안에서 귤 알갱이가 터지면서 너무 맛있습니다^^

 

귤 한박스를 사서 먹고 있는데 한박스가 선물로 들어와서 2박스가 되었습니다.

다른 과일도 사다 놓은 것이 많아서 모두 열심히 먹었지만 남아서

쪼글쪼글해진 아이들이 생겨버렸습니다.

 

쪼그라들었을 뿐 상한 것은 아니니 그냥 버리자니 아깝고

그래서 귤주스를 만들어서 먹기로 하였습니다.

 

 

그래도 과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2박스를 거의 다 먹고 조금 남아 있습니다.

아이들이 쪼글쪼글한 귤은 먹지 않아서 이렇게 남아있습니다.

저는 그대로 껍질을 까먹어도 맛이 있지만 오늘은 아이들을 위해

귤주스를 만들어서 주기로 하였습니다.

 

 

 

귤을 조물조물해주면 귤에서 에틸렌 성분이 분출되면서 더 단맛이 난다고 합니다.

조물조물해서 귤껍질을 까는 것은 소근육 발달을 위해 아이들에게 부탁했습니다.

귤 껍질을 모두 벗기면 안에는 아직도 싱싱합니다.

 

귤에 붙어있는 하얀 실은 귤락이라고 합니다.

이 귤락에도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다량 들어있다고 하니 같이 먹어주면 좋습니다.

먹는 방법도 습관이 중요합니다.

귤락과 같이 먹는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 커서도 잘 먹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도 하얀 실도 영양소가 많이 있다며

같이 먹였더니 조금 커서도 잘 먹습니다.

 

요 정도면 저는 그냥 까먹는데

오늘은 아이들에게 건강한 간식으로 귤주스를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달달한 주스를 위해 믹서기에 깐귤을 넣고 설탕 한스푼 넣었습니다.

귤이 달고 맛있어서 그냥 갈아도 될 것 같지만 편의점 주스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단맛을 더 좋아합니다.

편의점 주스보단 제가 만들어주는 주스가 더 간강합니다^^

 

 

저희집에는 착즙기가 따로 없어서

믹서기로 간 주스를 채망에 걸러서 아이들에게 주었습니다.

저는 알갱이를 좋아하지만 아이들은 알갱이 있는 주스는 잘 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조심스럽게 주스를 마시던 둘째는 사진을 찍으려고하니 갑자기 얼어버렸습니다ㅎㅎ

엄마가 몸에 좋은 거 주는거란다!!

첫째아들은 다 먹고 맛있었다고 다음에 또 만들어달라고 이쁘게 말해줍니다.

 

 

 

 

저는 알갱이까지 다 따라서 마셨습니다.

귤 알갱이가 입안에서 탱글탱글하게 씹히니 더 맛있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한 귤은 피부미용과 감기 예방에 도움된다고 하니

올 겨울 열심히 까먹고 주스도 만들어 먹을렵니다.

 

귤 한박스씩 사먹는 요즘 건강하고 맛있는 귤주스 만들어서

모두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