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도서와 장난감

[문화재사랑]아이와 역사 관심 가지기 -무료 구독-

탐스러운 하루 2021. 2. 9. 16:59

안녕하세요^_^

하루하루 소중하게 살고 싶은 두 아들맘 체리쉬데이입니다.

 

 

저희 집은 몇년째 문화재사랑 잡지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우리 나라 여행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구독하여 읽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무료로 구독할 수 있는데

현재는 구독 신청자가 많아 준비 수량이 부족하여

부득이하게 당분간 구독 신청 접수를 중단한다고 합니다.

 

매월 42,000부가 발행된다고 하는데

역사와 문화재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겠지요.

 

e-book으로도 열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무료잡지라고 해서 허투루 만들지 않고

표지도 알록달록한 색깔에 반짝반짝한 효과가지 더해져서

너무 이뻐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2021년 1월호와 2월호를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2021년 1월호는

마음을 이끄는 소리의 울림 樂 입니다.

 

1월호 답게 표지에는 햇님이 솟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 전통음악, 경기민요 등 우리의 소리와 역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타종행사의 유래와 그 의미에 대해 설명해 놓았고,

다음 장을 넘기니 한국 전통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바와

전통소리를 계승하는 음악인들의 의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택트 시대의 소통, 과거 역사적 인물들의 편지에

대해서도 담고 있습니다.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쓴 편지에 대한 부분을 읽으면서

요즘 같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이 없는 세상에서

삶의 거의 유일한 소통이었던 편지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양도성에 대한 정보가 실려있어서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아이들과 같이 가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날이 올때까지는

국내여행을 열심히 다녀야 할 것 같으니까요.

 

신축년인 만큼 조상들의 그림 속 소의 모습이나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에 대한 내용도 있어서 교양을 쌓는데

도움이 됩니다.

 

 

2021년 2월호는

 선인에게 소통의 기술을 배우다 -通(통할 통)- 입니다.

 

 

벗과의 소통, 백성과의 소통, 하늘과의 소통(천문시계와 해시계)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추사 김정희의 정치적 관계를 넘어선 벗과의 소통과

백성을 위한 하늘과의 소통으로 백성들이 농사를 잘 짓게 하기

위해 하늘을 관찰하고 연구한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정약용과 정조의 군신이자 벗으로써 소통한 방식과

과거 부용정과 현대의 까페문화에 대해 적혀 있는 부분은

흥미로웠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소통 방식과 장소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소통을 위한 공간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백성과 임금의 소통 역할을 했던 신문고와

'번역'을 통한 근대 지식의 수용에 대해 적혀 있습니다.

 

1월호에 그림속의 소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면

2월호에는 고문헌 속의 소의 상징과 의미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구독하고 있는 문화재사랑!!!

 

모두 50쪽 정도의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으로

집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조금씩 읽기에 좋은 자료입니다.

 

학교에 다닐때 국사 시간에 접한 내용으로는

잘 이해되지 않고 관심이 가지 않던 부분이 있었는데

문화재사랑 덕분에 조금씩 관심도 생기면서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우리나라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학습 효과도 생깁니다^^

국내 여행 갈때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자료를 무료로 볼 수 있다니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