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도서와 장난감

[유아 두뇌발달]칠교놀이와 밤비노루크

탐스러운 하루 2021. 3. 25. 17:24

안녕하세요^_^

하루하루 소중하게 살고 싶은 두 아들맘 체리쉬데이입니다.

 

요즘에는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님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어려서부터 두뇌를 계발해주고 창의력을 길러주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거나 아이의 두뇌 발달을 위해

손을 쓰는 취미생활을 하는 엄마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서 유아기 때 두뇌가 가장 많이 발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춘기가 지나면서부터 어른의 뇌와 비슷한 크기로 된다고 하는데 그전에 아이의 두뇌 발달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두뇌 발달을 위한 두부 만지기, 물감 놀이 등 오감 놀이를 했었습니다.

두뇌 계발 교구들도 많이 나와 있는데 오늘은 아이들이 유아기에 잘 가지고 놀았던 

밤비노루크와 칠교놀이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밤비노루크는 독일에서 만든 유아 두뇌 트레이닝 교구입니다.

아이들의 두뇌발달이나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저는 우연하게 남편이 유아용품 할인 정보를 듣고 와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30만 원대를 반값에 주고 해외직구로 구매했던 것 같고, 현재도 검색해보니 가격대가 있습니다.
집에서 스스로 놀 수 있다는 말에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ㅎㅎ
아이들이 혼자 가지고 놀 수는 있는데 옆에서 잘한다고 반응을 해줘야 더 잘 가지고 놉니다.^^

알록달록 색깔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책들과 가이드북, 밤비노루크 블록, 투명판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이드북도 있고 책 표지 상단에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반개, 한 개, 한개 반... 이런 순서로 되어 있는데 처음에는 쉬운 것부터 차례대로 해보면 좋겠지요.

책을 펼치면 각 페이지에 6개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나누어져 있고 그 속에 그림들이 있습니다.

책의 네모난 칸에 맞게 투명한 판을 올려줍니다.
책에 있는 칸 사이즈와 투명한 판의 사이즈가 잘 맞습니다.

 

 

그리고 위 페이지의 그림과 아래 페이지 그림의 연관성을 찾아서 맞추는 놀이입니다.
같은 색깔을 사용한 그림을 찾거나 같은 도형이 있는 그림을 찾거나 비슷한 분류의 그림(신발과 발, 장갑과 손 등)을

찾아줍니다. 퍼즐 맞추기 형식의 그림도 있습니다.

같은 연관성 있는 그림을 찾았다면 위의 정답 블록을 아래 그림에 맞추어 끼워줍니다.

그림에서 동그라미 그림의 왼쪽 상단에 집 모양의 작은 그림이 있습니다.

집 그림이 그려져 있는 블럭을 아래 그림에서 맞추어서 놓아주면 됩니다.

이렇게 6개 블럭을 모두 놓았다면 마지막으로 투명한 판을 합쳐서 뒤집어 줍니다.
뒤에는 파랑 빨강 초록의 도트무늬가 있는데 이것을 정답과 비교해서 맞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헷갈릴 수 있는데 몇 번 하다 보면 유아들도 혼자서 할 만큼 쉽고 간단합니다.^^

그리고 책의 왼쪽에는 힌트가 있으니 참고하면서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추론하는 놀이이기 때문에 생각 주머니가 커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각 그림들의 인과 관계를 파악하고 비슷한 분류를 찾는 등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경험을 줍니다.


부피가 작아서 언제 어디서든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면서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한참 커피숍을 좋아할 때가 있었는데 그림 그리기 도구와 밤비노루크를 가방에 넣고

다니며 카페에서 이용한 적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는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퍼즐이나 그림에 관심 있는 아이들은 좋아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지루해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집도 첫째 아이는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둘째 아이는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두 번째는 전통적인 칠교놀이입니다.

칠교놀이는 정사각형을 7개의 조각으로 나누어 동물, 식물, 사물 등을 만들어보는 놀이입니다.
중국에서 처음 시작되어 지혜판으로 불렸으며 다른 여러 나라에도 소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칠교놀이는 자석으로 된 제품도 있고 간단한 모양으로 동네 문구점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으니

누구나 쉽게 구매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인터넷으로 1만 원 초반대에 구입한 제품인데 저희 집 엄청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비닐팩에 칠교 틀이 있어서 칠교놀이 조각을 가지런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칠교 도안 책이

있고 책 뒤에는 해답이 적혀 있어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칠교 도안 책에는 다양한 그림이 있는데 칠교 조각을 그림에 맞게 놓아줍니다.

칠교 조각 중에 몇 개의 조각을 사용했는지 알려주고, 어려운 부분에는 어떤 조각을 놓아야 되는지

그림으로 표시해 주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아이 몰래 해답지 보면서 했습니다.ㅎㅎ
7개의 도형으로 이렇게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다니 참 신기합니다.

첫째 아이가 1학년 때에 정사각형 모양의 색종이를 오려서 노트에 붙여가면서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도형 배울 때 칠교놀이를 이용하니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밤비노루크가 그림 연상 놀이라면 칠교놀이는 7개의 조각으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어서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습니다.

 

엄마의 이런 노력이 우리 아이들이 커가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